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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뉴스
| 제 목 | 주교회의,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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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8년 6월 25일 | 조회 | 4985 |
| 첨부파일 |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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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정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장 이기헌 주교가 담화를 발표하고 비핵화 여정에 더 큰 관심과 기도를 호소했습니다. 이 주교는 담화에서 새해들어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면서 이제는 종전 선언과 더불어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눈 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말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 모든 일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와 더불어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전 세계 교우들의 평화를 위한 기도의 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기헌 주교는 신앙의 관점에서 볼 때 관계의 단절인 분단은 죄의 결과라며 극단적인 대결 구도 속에서 악의 세력에 대항한다는 명분으로 우리 스스로 악함 속에 살아온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은 모든 분쟁 국가에 커다란 희망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며 이제 한반도가 분쟁에 따른 위험과 불안의 상징이 아닌 새로운 평화의 표징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비핵화와 평화 협정을 통한 새로운 상생의 여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기도와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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