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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뉴스
| 제 목 | 교황, 온유와 겸손으로 주님 준비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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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7년 12월 12일 | 조회 | 5087 |
| 첨부파일 |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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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주일 삼종기도에서 대림시기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10일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에서 대림시기는 우리의 삶에서 채워야 할 공허가 무엇인지 깨닫는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교만의 거친 면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한 시기이자 오시는 예수님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공허와 관련해 교황은 대림 두 번째 주일 복음말씀을 인용해 하느님 앞에서 우리가 저지른 모든 죄를 대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삶의 공허는 우리가 기도하지 않았거나 기도를 조금 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림시기는 더 열심히 기도하고 영성 생활에 치중하기 유리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허는 이웃을 향한 사랑의 부족으로 생길 수도 있다며 다른 이들의 요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가까이 다가설 것을 교황은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오만과 교만, 횡포의 마음 가운데는 주님께서 들어오실 수 없다며, 온유와 겸손한 마음으로 오시는 주님을 준비하는 대림시기가 되길 당부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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