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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초대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선종
작성일 2025년 4월 11일 조회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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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초대 안동교구장을 지낸 두봉 레나도 주교가 어제 저녁 선종했습니다.


향년 96셉니다.


고인은 지난 6일 뇌경색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후

어제 저녁 7시 47분 하느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장례미사는 14일 오전 11시 안동교구 목성동 주교좌성당에서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의 주례로 봉헌됩니다.


장지는 안동교구 농은수련원 성직지묘지로 정해졌습니다.


빈소는 안동교구 주교좌 목성동 성당에 마련됐으며,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을 받습니다.


고 두봉 주교는

1929년 9월 2일 프랑스 오를레앙의 독실한 교인 가정에서
5남매중 차남으로 출생했습니다.
21살에 파리 외방 전교회에 입회해, 1953년 6월 29일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인 1954년 12월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대전 대흥동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1955~1967년 대전교구에서 사목했으며

1969년 7월 25일 주교품 받고
초대 안동교구장에 착좌해 안동교구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1990년 퇴임 이후 최근까지
의성군 공소에서 미사를 주례하고 고해성사를 하며
사제의 삶을 기쁘게 살아왔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에는 특별귀화자로 선정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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