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여론조사 관련 위법 행위 2건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심의위원회는 지난 1월쯤 당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선거구민에게 연령과 지역· 지지정당을 거짓 응답하도록 권유, 유도하는

SNS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모 예비 후보자 부친과 지지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지난 달에는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카드뉴스를 제작한 뒤

SNS에 공표한 혐의로 예비후보자를 포함해 3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공직선거법은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선거구민에게 거짓 응답을 지시하거나 권유하는 행위를 한 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6백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한 자는 5년 이하 징역이나

3백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