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 따른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화재때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연기와 유독가스에 따른 질식이라며

예방차원에서 공공기관에 방연마스크와 같은 화재 대피용 물품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의 조사 결과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방연마스크 관련 조례를 두고 있는 지자체는

절반 가량인 124곳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는 9개 구·군이 모두 조례를 두고 있지만

경북은 23개 시군 가운데 경주와 고령· 상주를 포함해 7곳만

조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는 12곳이 해당 조례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구를 포함한 5대 교육청은 조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