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운동연합과 팔현습지시민생태조사단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동안 대구 팔현습지에서 생태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17종의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법정보호종 14종 외에

매와 큰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세 종이 추가로 목격됐습니다.

환경단체는 팔현습지에 높이 8미터의 교량형 보도교가 들어서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처가 완전히 기능을 상실한다면서

공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내년까지 금호강 4㎞ 구간에 제방을 구축하고

길이 1.5㎞의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만드는

금호강 사색있는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